넘넘(numnum)
넘넘은 2016년에 결성한 장르 불문 밴드다. 밴드명은 서로 다른 남남의 경상도 방언에서 왔다. 너무너무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밴드명처럼 멤버 모두 색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윤정(보컬리스트)은 세기말을 풍미했던 펑크밴드 삐삐밴드와 퍼포먼스 그룹 EE 출신이다. 힙합을 뿌리로 두고 있는 이승혁(기타리스트)는 밴드 레몬과 퍼피 라디오 호스트 출신이다. 정교한 록을 좋아하는 이재(베이시스트)는 밴드 뷰티핸섬의 멤버이자 에몬 등 여러 뮤지션의 세션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18년 첫 싱글 <It’s a TRAP!>를 기점으로 지금까지 장르를 벗어난 음악 보여준다.어디선가 Devo(디보)와 Talking Heads(토킹 헤즈)의 냄새가 나는 거 같기도 하고, Red Hot Chili Peppers(레드 핫 칠리 페퍼스)도 들린다. 여기에 힙합과 일렉트로니카까지 더해지니 넘넘만의 음악이 탄생한 것이다.
넘넘의 독특한 사운드는 전세계를 사로잡았다. 한국 최대의 쇼케이스인 ‘잔다리 페스타’에서 데뷔한 이후로 2019년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캐나다 ‘Sled Island Music & Arts Festival’에 독보적인 무대를 펼쳤다..20년에는 ‘2020 Love City Seoul & Tokyo’에 참여했으며, ‘반스 뮤지션 원티드’에 최종 우승으로 음악성과 전세계로 나갈 기대성을 인정받았다.